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처음으로 집에 데려오는 날은 설렘과 함께 긴장감이 함께하는 순간입니다.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는 새로운 환경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, 첫 24시간의 관리가 반려동물의 적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
처음 맞이하는 날, 보호자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을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.
1.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 제공
새로운 환경에 노출된 동물은 불안감과 경계심이 강해집니다.
따라서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때는 시끄러운 소리나 과도한 접촉을 피하고, 반려동물이 스스로 공간을 탐색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세요. 낯선 냄새와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TV, 청소기, 음악은 잠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.
2. 전용 공간 마련
하우스, 방석, 담요 등을 이용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.
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이 오가지 않는 조용한 구석에 배치하며, 스스로 숨거나 쉴 수 있는 구조라면 더욱 좋습니다. 강아지의 경우는 케이지나 펜, 고양이는 캣타워와 숨숨집이 유용합니다.
3. 음식과 물 제공
입양 당일은 긴장으로 인해 식욕이 없을 수 있지만, 익숙한 사료와 깨끗한 물은 항상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.
처음 며칠은 입양처에서 먹던 사료를 그대로 급여하고, 새로운 사료로 전환 시에는 1~2주에 걸쳐 서서히 바꾸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
4. 배변 교육 시작
배변 실수는 입양 초기 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.
배변 패드나 고양이 화장실을 미리 설치하고, 실수하더라도 혼내기보다는 올바른 장소에서 했을 때 충분히 칭찬해주세요. 규칙적인 식사와 산책(강아지의 경우)은 배변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.
5. 접촉은 천천히
입양 첫날부터 지나치게 만지거나 안으려고 하면 반려동물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.
동물이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. 조용히 옆에 앉아 말을 걸거나 간식을 주며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.
6. 수의사 방문은 며칠 후로
건강검진은 중요하지만, 입양 당일이나 다음 날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은 동물에게 이중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.
보호소에서 건강 체크를 받았다면 적어도 2~3일 후, 아이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후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.
결론
반려동물과의 첫 24시간은 관계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시간입니다. 충분한 배려와 준비, 조심스러운 접근이 반려동물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. 급하지 않게, 서두르지 않고, 천천히 다가가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.

